[행운을 잡아라]해피텔레콤, 인터넷 곳곳에 '돈폭탄' 유혹

  • 입력 2000년 2월 13일 19시 34분


인터넷 사이트들의 회원 유치 ‘전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해피텔레콤은 ‘돈폭탄’을 미끼로 내걸었다.

해피클럽(www.happyclub.net) 마이투데이(www.mytoday.net) 마이레터(www.myletter.net) 등 해피텔레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돈폭탄’이 터지는 것. 고객이 ‘돈폭탄’을 맞을 때는 화면이 크게 흔들리면서 축하 메시지가 뜬다.

세 가지 사이트 가운데 한 가지 이상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매일 20명에게 ‘돈폭탄’이 터진다. 제공되는 금액은 1만사이버머니(CM).

축하금을 받은 고객은 해피클럽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베팅’ ‘이벤트 경매’ 등에서 이 돈을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베팅’은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해 사이버머니를 베팅한 회원 가운데 맞힌 고객에게 경마처럼 배당률에 따라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 코너. ‘이벤트 경매’에는 매월 컴퓨터 캠코더 등이 상품으로 나오며 사이버머니로 경매가 진행된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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