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시상제' 점차 확대

  • 입력 2000년 2월 1일 14시 08분


강원도 내 일부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졸업생 전원시상제’가 점차 확대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졸업생 전원시상제는 과거 성적 위주로 일부 학생에게만 상을 주던 것을 개개인의 재능이나 특기 등을 발굴해 졸업생 모두에게 적어도 1종류 이상의 상을 주는 제도.

98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춘천교대부속초등학교는 올해도 졸업생 100명 모두에게 ‘밝은 미소’ ‘개그’ ‘효행’ ‘정직’ ‘근면’ ‘요리’ ‘율동’ 등의 상을 줄 예정이다.

또 96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중인 춘천 남부초등학교도 올해 졸업생 340명 모두에게 학생 개개인의 재능에 따라 상을 주기로 했다.

그동안 성적 위주로 상을 줘왔던 원주 단구초등학교도 올해부터는 졸업생 200명 전원에게 ‘알뜰과 우정’ ‘예절’ ‘노력’ ‘선행’ 등 20개 종류의 상을 줄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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