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공천 부적격자 명단 발표는 음해요 공작이다"

  • 입력 2000년 1월 24일 18시 34분


▽바다에 그물을 던졌을 때 한 그물로 모든 물고기를 잡을 수는 없으며 정치판을 조금씩 정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총선연대 장원 대변인, 24일 정치권의 반발에 대해서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난관을 헤쳐나가겠다며).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 발표는 이 나라를 이만큼 잘살게 만든 근대화 세력과 이 강토를 지켜온 보수세력의 숨통을 끊으려는 급진 진보세력의 음해요 공작이다(자민련 김현욱 사무총장, 24일 검찰이 총선 시민연대의 실정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야 한다며).

▽카지노 투기와 같다. 내재 가치가 없는 주식증서들이 거래되고 있다(폴 볼커 전 미국 FRB 의장, 23일 인터넷 열풍이 전세계에 주식 투자를 더욱 부추겨 걱정된다며).

▽피노체트를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는 군부가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비비아나 디아스 칠레 실종자 가족협회 회장, 23일 피노체트가 칠레로 돌아오면 그를 사법처리하겠다는 칠레정부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며).

▽내가 혹시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좋은 의도를 갖고 한 것으로 절대 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에제르 바이츠만 이스라엘 대통령, 23일 자신의 부패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공식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대통령직을 사임할 뜻이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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