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과 잔인성이 전쟁의 본질이다(루이스 칼데라 미 육군장관, 9일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여러 곳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그것을 다 조사할 수는 없다며).
▽잘 살고 있는 부부에게 이혼하라는 것이냐(이인제 국민회의 당무위원, 10일 당내 민주화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독자노선을 걸을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행정부에서는 선거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돼있으니까 정신적으로라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박태준 차기 국무총리 내정자, 10일 자민련의 총선대책을 묻자).
▽시민단체의 정치운동 개입을 허용하면 동창회 향우회 등 각종 사조직과 관변단체도 선거개입 허용을 요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선거판이 아수라장이 될 수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 9일 시민단체들의 선거운동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국의 25만여 교사들이 자신의 과목에 대한 준비나 교육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리처드 라일리 미 교육부 장관, 9일 미국의 각급 학교에 유능하고 헌신적인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 여건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며).
<황호택기자>
ht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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