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신년호]밤하늘 별여행 벤처기업 순례

미래를 읽는 재미,세계를 보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과학동아가 새해 첫호에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반도를 지배한 첫 한국인은 누구일까’로 새천년의 화두를 삼은 특집에서는 고고학,체질인류학,민속학,신화의 눈으로 살펴 본 민족 탄생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예술가들은 자연의 질서를 좇아 대칭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옮겨놓고,과학자들은 그 질서를 따라 사물을 해석하고 이론을 만들어낸다. 특별기획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놓은 대칭성의 규칙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나는가에 대한 의문을 속시원히 풀어낸다.

박승철의 밤하늘 여행에서는 오로라,태양 흑점,일식,월식 등 2000년의 화려한 천문 이벤트를 예약하는 길을 열었다.

인터넷 신화를 일군 ‘야후’의 성장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벤처기업 순례, 전자의 질량이 양성자와 비슷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생각해보는 가상실험실, SF 명작 다이제스트에서 만나는 멋진 신세계, 전자시계보다 더 정확한 자연의 시계 ‘앙부일구’를 만날 수 있는 전통과학의 원리 탐구 등 새로운 연재물이 풍부하다. 이밖에도 동물들이 생존을 위해 터득한 기발한 속임수,스피드와 마찰의 조화로 풀어 본 스키의 묘미 등 흥미로운 기사가 넘친다.

세계 과학문화유산을 담은 대형 브로마이드와 우주에서 찍은 지구 비경을 담은 밀레니엄 카드 10장이 특별부록으로 제공된다. (동아일보사,7000원).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