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서 겨울낭만을…＂ 정선군등 다양한 축제

강원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새 천년 첫해를 맞아 지역특색을 살린 풍성한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정선군은 ‘정선 아우라지의 겨울이야기’ 를 주제로 15∼16일,22∼23일과 2월 12∼13일,19∼20일 등 4차례(1박 2일)에 걸쳐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북면 여량리 일대에서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겨울축제에서는 눈썰매타기 얼음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와 비둘기열차를 타고 사물놀이를 즐기는 등의 이색행사가 펼쳐진다.

또 평창군은 26∼30일 도암면 횡계리에서 눈조각경연대회 전통썰매대회 황병산사냥놀이 국제알몸마라톤 등을, 22∼30일 태백산 도립공원 일대에서 오궁썰매타기 눈썰매끌기대회 등 태백산눈꽃축제를 개최한다. 인제군은 28∼30일 남면 소양호에서 얼음판축구(빙구)대회 등 제3회 빙어축제를 열고 27∼30일 속초 설악산 일대에서 토왕성폭포빙벽오르기와 하얀눈길걷기 산토끼붙잡기 등 설악눈꽃축제를 연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