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3일]

▼맛을 보여드립니다<드라마·SBS·밤9·55>

재혁 어머니는 너무 오래 사우나를 해 정신을 잃고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다. 소식을 들은 재혁 아버지는 병원으로 향하고,재혁 어머니는 미남이 속을 썩여 그런 것 같다고 둘러댄다. 평소에 아기를 좋아하는 승일은 병원 내에 탁아방 꾸밀 계획을 영남에게 밝힌다. 승일은 혜남만 승낙하면 지웅과 혜남이가 낳은 아기도 데려오겠다고 말한다. 한편 옥점례 여사가 혜남의 아이 문제로 고민하자 성철 주방장은 지웅이가 부처님 자식이라 부모와 인연이 없는 아이라고 말한다.

▼느낌이 좋아<드라마·MBC 오전9·00>

첫회. 쌍둥이 자매 은영(박주미)과 은수(윤해영)와 이들의 여동생 미수(최강희) 등 세 자매가 각자의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 은영과 은수는 둘다 미혼이고 여의사이나 은영은 기분파이고 은수는 말없는 성격으로 대비된다. 어느날 은수는 보일러 고장으로 언니 은영과 한 방을 쓰게 된다. 아버지는 둘이 한방에서 불편하게 지내다 보면 먼저 시집간다고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셋 잇 오프<영화·OCN 채널22 밤10·00>

게리 그레이 감독. 제이다 핀켓, 비비카 A.폭스 주연. 97년 제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당시 국내에 처음 소개돼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페니미즘 영화. LA빈민가에서 20년 넘게 성장한 네명의 여성 스토니, 클레오, 프랭키, 엘리스는 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사회의 편견과 억압 속에 삶의 의지를 좌절 당한다. 엘리스는 은행털이로 나서고 그의 인생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홍렬쇼<오락·SBS 밤10·55>

‘쿠킹토크 참참참’에 그룹 ‘핑클’이 출연한다. 러시아의 음식인 베로스키와 한국의 김치볶음밥을 접목한 요리를 선보인다. 즉석 장기자랑으로 보조 진행자를 뽑고,‘핑클’이 능숙한 요리 솜씨를 뽐낸다. ‘2002년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캠페인-꼭 있다’에서는 ‘핑클’이 공감하는 ‘이런 낙서 꼭 있다’로 꾸민다. ‘1040 차차차 스페셜 토크’에서는 허영란 김원희 차승원 이홍렬이 재담을 나눈다.

▼문화센터<교양·EBS 오전 8·40>

중국과 프랑스의 잇따른 식민통치로 동서양의 문화가 혼재돼 발전한 베트남의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밥을 주식으로 하고, 국과 반찬을 먹는다는 점 등으로 보면 베트남의 식생활은 일본이나 중국보다 오히려 우리 나라와 유사하다. 베트남 음식의 전통과 특징, 그리고 현재 베트남 사람들의 식생활을 알아본다. 또 우리 나라의 만두와 유사한 베트남식 튀김만두 ‘짜죠’와 베트남의 궁중음식인 ‘라우제’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클럽 존<오락·KMTV 채널43 밤11·00>

요즘 젊은이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클럽을 소개하는 클럽 존에서는 잠실 뉴월드 호텔에 있는 테크노 클럽인 ‘밀레니엄’을 찾아간다. 이날의 일일 VJ는 ‘선택’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백지영과 깜찍한 테크노 댄스의 주인공 채정안이다. 그들이 안내하는 60분간의 댄스 여행에 소개될 노래는 그룹 ‘샵’의 ‘가까이’ ,‘코요태’의 ‘실연 ’김건모의 ‘부메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