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스카프 선택이 중요

김정은은 스카프를 선택할 때 먼저옷을 입고 갈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옷을 선택하고 그 다음에 옷에 어울리는 스카프를 고른다. “정장을 입을 때는 실크나 부드러운 소재의 스카프를 하면 무난하지요. 클래식한 정장에 투박한 털실 목도리를 하면 언밸런스하니까요. 발랄한 캐주얼에 실크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코디법이에요. 어색하고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캐주얼한 의상에는 약간 두툼하고 투박한 소재로 된 목도리를 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죠. 어쨌거나 옷의 재질과 비슷한 감으로 된 스카프를 두르면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스카프를 선택할 때 옷에 무늬가 있는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는 김정은. 각양각색의 화려한 무늬가 돋보이거나 스트라이프 무늬의 옷에는 문양이 없는 단순하고 깔끔한 스카프가 어울린다. 반대로 무늬없는 심플한 옷인 경우에는 화려한 문양의 스카프를 매치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검은색 정장은 스카프로 악센트를 주면 특히 효과적인데, 이때는 같은 계열이라고 해서 칙칙한 회색을 쓰기보다는 화려한 문양과 컬러의 스카프가 더 잘 어울리지요.”마치 패션 코디네이터가 된 듯 스카프 연출법을 ‘강의’하는 김정은. 텔레비젼에 비친 그녀의 세련된 감각이 그냥 생긴 것만은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