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1일]

▼ 쉬리

감독 강제규．주연 한석규 최민식 김윤진．올해 238만명（서울기준）의 관객을 끌어 국내 개봉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화제작．남한 일급 비밀정보기관의 특수요원인 유중원(한석규 분)과 그의 절친한 동료 이장길(송강호). 어느날 이들에게 중요한 제보를 하려던 무기밀매상 임봉주가 거리에서 저격당한다. 유중원은 현장에 남아 있는 두 발의 탄피를 발견하고 북한 특수8군단 소속 최고의 저격수인 이방희(김윤진)의 존재를 감지한다. 이미 여러 차례 정부 요인을 저격한　뒤 잠적해 있던 이방희가 1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 북에서 침투한 박무영(최민식)과 특수8군단의 정예요원은 이송 중이던 한국군의 신소재 액체폭탄을 탈취한다. ＴＶ로는 최초 공개. 이에 앞서 제작과정을 담은　'쉬리는 이렇게 만들어졌다'도 방영된다. (ＫＢＳ２ 오후４·４０）＜동아일보 영화팀의 평가 ★★★★＞

▼ 제５원소 ‘레옹’‘니키타’의 뤽 베송감독 연출. 열아홉살 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썼다는 베송의 감각적인 영상과 환상적인 미래 묘사가 뛰어난 ＳＦ 액션．２２５９년　

사악한 인간 조그(게리 올드먼)가 지구를 구하려는 외계인 우주선을 추락시킨다. 지구 과학자들은 우주선에서 발견한 세포를 분석해 완벽한 미를 자랑하는 처녀 릴루(밀라　요보비치)를 재생시킨다. 릴루는　물 불 바람 흙에 이어 지구를 구하는데 필요한 제５원소．릴루는 도망치다 택시 운전사 댈러스(브루스 윌리스)의 차에 떨어진다．＜‘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 피스키퍼＜MBC 밤 12·00＞

근육질을 자랑하는 돌프 룬드그렌 주연의 액션．공군소령 크로스(돌프 룬드그렌)은 대통령의 검은 가방을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이 가방에는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장치가 들어 있다．테러리스트들은 대통령 일행이 투숙한 호텔을 습격해 이 가방을 탈취한다．＜‘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