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샌안토니오 '슈퍼마리오' 엘리 자유투 결승골

  • 입력 1999년 12월 22일 19시 00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장전에서 상승세의 피닉스 선스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22일 열린 99∼200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연장전 종료 3.1초전 마리오 엘리가 가로채기에 이어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4연승을 달리던 피닉스에 91―90,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올렸다.

이로써 최근 부진했던 샌안토니오는 19승8패로 서부콘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단독선두를 지켰다.

샌안토니오는 ‘트윈타워’ 팀 던컨(25득점 16리바운드)과 데이비드 로빈슨(21득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전반을 48―41로 앞섰지만 피닉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제이슨 키드(15득점 10어시스트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

샌안토니오는 90―90으로 맞서던 연장 종료 7초전 에이버리 존슨의 야투가림을맞고 튕겨나와 패색이짙었지만엘리가 종료 3.1초전리바운드를 잡은 피닉스의 렉스 채프먼으로부터 공을 가로챘고파울까지 얻어냈다.

토론토랩터스는‘차세대조던’ 빈스 카터(24득점)의 슛이 호조를 보여 뉴저지 네츠를 116―87로 손쉽게 물리쳤다.〈로스앤젤레스AP연합〉

▽22일 전적

포틀랜드 89―79 휴스턴

워 싱 턴 97―83 디트로이트

토 론 토116―87 뉴저지

인디애나113―103 시애틀

샌안토니오91―90 피닉스

새크라멘토108―95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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