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남면 마령리 한마음공동체(대표 남상도·南相道)는 이달 1일부터 한달에 2만원을 내는 회원에게 조합에서 생산하는 각종 유기 농산물을 생산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중 판매가격이 3만8000원인 쌀(10㎏들이)의 경우 생산비에 불과한 3만1000원만 받고 판매한다는 것.
한마음공동체는 89년 설립됐으며 현지 주민 60여농가가 4만여평의 논과 밭에서 각종 유기 농산물을 생산해 지난해 1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장성〓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