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18일]

  • 입력 1999년 12월 17일 19시 23분


▼ 스타트렉-제너레이션

감독 데이비드 카슨. 주연 패트릭 스튜어트, 윌리엄 샤트너, 우피 골드버그. 94년 11월 미국에서 개봉돼 전미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커버 스토리를 장식했던 영화. 60년대의 인기 TV시리즈를 영화로 옮긴 ‘스타트렉’은 10편까지 만들어졌고 이 가운데 7편은 국내에 비디오로 출시됐다. 그러나 이번 ‘스타트렉-제너레이션’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영화.

우연히 맞닥뜨린 우주의 신비와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헤매는 우주인의 모험을 그렸다. 주인공 커크 선장(윌리엄 샤트너 분)과 피카드 선장(패트릭 스튜어트)은 용감하고 윤리를 중시하는 인물로 이상적인 미국인 상을 대표한다.(비디오가이드북 ‘믹 마틴&마샤 포터’의 평가 ★★★★)

▼ 해밀턴 부인

감독 알렉산더 코르다. 주연 비비언 리, 로렌스 올리비에. 41년 작 흑백영화. 영국의 전쟁영웅 넬슨 제독과 해밀턴 부인의 유명한 스캔들을 소재로 했다. 윈스턴 처칠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에서 이 영화는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이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졌다는 비난을 받아 감독이 의회 청문회에 불려갈 뻔했다.

두 주연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와 비비안 리는 촬영 당시 실제 부부였다. 그 어느 영화에서보다 비비언 리가 아름답고 매혹적이다.(‘믹 마틴&마샤 포터’의 평가 ★★★☆)

▼ 사일런트 트리거

감독러셀 멀케이. 주연 돌프 룬드그렌, 지나 벨만. 96년 작. ‘하이랜더’의 감독 러셀 멀케이의 액션 대작. 살인에 염증을 느끼고 조직에서 벗어나길 꿈꾸는 킬러의 고뇌를 그렸다

돌프 룬드그렌은 이름은 낯설어도 보자마자 “아, 저 사람!”이라고 할 시청자가 많을 배우.

그가 나온 영화가 극장에서 성공한 적은 없지만 비디오 대여점에서는 재킷에 그의 얼굴만 실려도 대여순위가 올라가는 ‘인기 비디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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