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안정환 영국行 본격추진…18일출국 현지협상

  • 입력 1999년 12월 14일 19시 39분


유럽 프로무대 진출을 시도중인 ‘테리우스’ 안정환(23·부산 대우)이 18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출국한다.

그동안 스페인 프로축구팀을 상대로 입단 교섭을 벌여온 안정환은 실전 테스트를 요구하는 스페인팀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영국 진출을 위해 출국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정환은 영국 프로축구의 1부리그격인 프레미어리그의 중상위권팀을 상대로 입단 교섭을 벌일 예정이며 당초 방침대로 실기 테스트에는 응하지 않을 방침.

안정환의 이적을 추진중인 대우구단의 관계자들은 “아직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가지 않아 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비디오 자료만으로도 안정환의 플레이에 만족을 표시했고 신체검사를 위해 영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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