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사랑스런 아들 도현이를 빼앗아간 곳…"

  • 입력 1999년 11월 18일 20시 02분


▽언론장악 문건은 보지도 못했다면 끝이고 선거공작 문건은 비서의 사견이라고 주장하면 그만이냐(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18일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가 온나라를 정치공작의 소용돌이 속에 빠뜨린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며).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최고 지도층의 역량 부족이 경제개혁의 걸림돌이었다(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18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의 경제개혁 사례연구’ 세미나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정치리더십이 부족했다며).

▽사랑스런 아들 도현이를 빼앗아간 곳이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전 필드하키 여자국가대표 김순덕씨, 18일 씨랜드수련원 참사 충격으로 훈장을 반납한 뒤 뉴질랜드행 비행기로 이민을 떠나면서).

▽돈도 명예도 생기지 않는데 나는 왜 이렇게 세상을 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연극인 손숙씨, 17일 연극 ‘그 여자’공연이 끝난 뒤 간담회에서 연극에 대한 애정을 토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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