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지하철공사 정인성 사장 인터뷰

  • 입력 1999년 10월 7일 01시 43분


“인천도 드디어 지하철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친절서비스와 안전운행으로 전국에서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6일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으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 인천지하철공사 정인성(鄭仁成·57)사장. 그는 “인천지하철은 교통량을 지하로 분산시켜 도심지의 교통혼잡을 덜고 인천의 남북을 가장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250만 인천시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사장은 “전동차의 출발과 정차,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한 운행속도 등 모든 운행과정이 컴퓨터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추돌이나 충돌 등의 사고위험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그러나 “자동장치 역시 사람의 손이 미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관사와 관제팀 직원 모두에게 규정된 교육훈련시간의 1.5배를 이수하고 충분한 경험을 쌓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사장은 “친절서비스를 위해 국제매너센터 강사들을 초빙해 손님응대예절과 손님불평처리기법을 익히도록 했으며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역무원들에게 수화교육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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