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한방에선 이렇게…]콧물 줄줄땐 콩나물등 좋아

  • 입력 1999년 10월 5일 19시 37분


한방에선 콧구멍으로 대장의 기능과 관련있는 기운이 흘러들어가고 대장이 시원치 않으면 코감기에 자주 걸린다고 본다.

코감기에 걸리면 대장병을 낫게 하는 약제나 음식을 권한다. 물 1ℓ에 칡 10g을 넣고 수시로 끓여 마시는것이 좋고파흰뿌리 콩나물 등도코감기의 증세를호전시킨다.

목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대체로 폐가 약한 편. 은행알 또는 도라지 10g을 물 1ℓ에 끓여서 차처럼 마시거나 반찬으로 도라지 수세미 오리알 등을 듬뿍 먹으면 좋다.

마른 기침을 하는 경우엔 폐나 신장의 진액이 말랐기 때문. 한약재시장에서 맥문동이나 오미자를 사서 각각 10g을 물 1ℓ에 넣어 끓여 마시거나 은행알 살구씨 등을 차처럼 끓여 마신다.

가래가 많이 나오면서 기침을 하는 경우엔 폐에 열이 있거나 온몸에 담(痰)이 찬 것. 말린 귤껍질이나 고사리 은행알을 차처럼 끓여 마시면 좋아진다. (도움말〓신민식 광제국한의원장 02―501―3333)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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