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국민의 정부 잇단 낙하산 人事 실망

  • 입력 1999년 10월 3일 19시 58분


‘엄대우 국립공원이사장 좌충우돌’ 국정감사 기사와 1일자 A5면 ‘낙하산이 잘못 떨어지면’사설을 보면 엄이사장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행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도중에도 의원들에게 되레 큰소리를 치는 등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민의 정부 출범 후에 정부 산하단체 인사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실에 의한 낙하산 인사가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온다. 전문성 위주의 공정한 인사가 정착되길 바란다.

한동이(강원 태백시 황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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