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道, 「남악 신도시」10개도로 신설-확장

  • 입력 1999년 9월 21일 00시 19분


전남도는 2003년 새 도청이 들어설 예정인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 신도시’일대에 10개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가 개설되는 구간은 △무안군 일로읍∼신도시 △목포∼신도시 △무안군 삼호면∼일로읍간 국도대치 우회도로 등 세 곳이다.

또 △목포∼일로읍 지방도 △삼호∼나주시 동강면 국가지원지방도로 △나주시∼동강면 국도 △무안군 청계면∼무안공항 지방도 △일로읍∼영암군 시종면 지방도 △일로∼청계 지방도 △해남 화원면∼영암군 삼호면 국가지원지방도로 등 7개 구간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된다.

도는 이들 노선 중 △삼호∼일로 △삼호∼동강 △나주∼동강 △화원∼삼호 등 4개 구간의 공사를 우선 추진키로 하고 건설교통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4개 구간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7991억원으로 빠르면 내년에 실시설계를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나머지 6개 구간의 공사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50대 50비율로 부담하거나 도청이전사업비에서 충당키로 했다.

한편 광주∼무안 국제공항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10월경 기본 설계에 들어가며 2002년에 무안공항이 완공되고 호남선 철도도 복선화될 예정이어서 남악신도시 일대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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