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역 업체들 추석상여금 크게 늘어

  • 입력 1999년 9월 8일 23시 49분


대구지역 업체들의 올 추석상여금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경영자협회에 따르면 지역 270개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상여금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82.5%가 ‘특별 및 정기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추석상여금 지급률은 지난해(61%) 보다 2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상여금은 월평균 임금 대비 75%로 지난해(64.4%)에 비해 10.6%포인트 늘어났다.

경영자협회 관계자는 “지역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올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하거나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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