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톱]'카피캣'-'스트라이킹 디스턴스'

  • 입력 1999년 8월 13일 18시 41분


▼십계 EBS 밤11·20

10편의 시리즈 가운데 9편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와 10편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말라’가 방송된다. 9편 ‘남의 아내를…’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이름의 장편영화로 재편집돼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9편에서는 소유욕과 열등감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부부관계의 질곡을, 10편에서는 그릇된 소유욕의 추구와 그 상실을 다뤘다.(‘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KBS2 밤10·10

감독 로디해링턴. 주연 브루스 윌리스, 사라 제시카 파커.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곧은 성격’탓에 배신자로 몰리고 강력반에서 쫓겨나지만 결국 최후의 승리를 거두는 형사로 출연한다. 결말이 다소 뻔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즐길 만한 액션물.(‘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카피캣 MBC 밤 11·00

감독 존 아미엘. 주연 시고니 위버, 홀리 헌터, 해리 코닉 주니어.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범죄심리학 교수 허드슨(시고니 위버 분)은 연쇄살인사건 연구결과를 발표한 직후 한 청년으로부터 살인의 위협을 받는다. 한편 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이던 강력계 형사 모나한(홀리 헌터)은 그 분야의 전문가인 허드슨을 찾아가고…. 카피캣(Copycat)은 ‘모방자’라는 뜻으로 연쇄살인사건 범죄자를 지칭하는 용어.(‘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만점〓★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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