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승엽 홈런신기록 무산

  • 입력 1999년 7월 30일 21시 37분


이승엽의 43호 홈런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엽 대신 LG 이병규가 ‘나도 있다’며 화끈한 ‘타격쇼’를 벌였다.

이승엽은 1회 우익수앞 안타로 손맛을 보더니 0-1로 뒤진 4회말 이승엽의 홈런볼을 줍기 위해 꽉꽉 들어찬 우측 스탠드쪽으로 통쾌한 1점짜리 동점포(26호)를 쏘아올렸다.

5회와 6회에도 안타행진이 이어져 4타수 4안타.이병규는 타율을 3할7푼까지 끌어올려 롯데 마해영(0.369)을 누르고 타격 단독 1위.

마운드에선 LG 선발 최향남이 돋보였다.

최향남은 이승엽을 3타수 무안타로 막는 등 선발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삼성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묶고 시즌 7승째(2패)를 챙겼다.

8-5로 이긴 LG는 6연승을 달려 매직리그 1위 삼성과의 승차는 단 1게임.

한편 잠실을 제외하고 대전 한화-쌍방울,마산 롯데-현대,광주 해태-두산전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잠실=김상수기자> ssoo@donga.com

◆30일 전적

△잠실(LG 8승7패)

삼성 010 000 004 …5

L G 000 141 02×…8

승:최향남(선발·7승2패) 세:차명석(9회·6승1패2세)

패:노장진(선발·9승6패)

홈:이병규(4회·26호·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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