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YS 정계복귀 납량물을 보는 느낌』

  • 입력 1999년 7월 29일 19시 36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를 보면서 죽은 사람이 관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납량(納凉)물을 보는 것 같았다(한보청문회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국정농단을 증언했던 박경식씨, 29일 자민련 입당의사를 밝히며).

▽고교 시절 훈육주임의 과도한 지도로 동맹휴학을 결의했는데 며칠 동안 등교하지 않다보니 남들은 모두 학교에 나갔더라(자민련 김용환전수석부총재, 29일 내각제 관철을 위해 독자 행동을 할 기미를 비치며).

▽국방장관 자리가 현장을 다녀야 하고 항상 애국심을 생각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가장 만족스럽다(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 29일 김대중대통령이 ‘시장도 지내고 상하의원을 각각 3번을 역임했는데 어느 직책이 가장 만족스러우냐’고 묻자).

▽대만은 공산주의 중국의 반역의 성(省)이 아니라 독립된 주권 국가다(리덩후이 대만 총통, 29일 공산주의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부속 성 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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