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8일]블루칩-옐로칩 상승장 주도…반도체株 약세

  • 입력 1999년 7월 28일 19시 35분


개인투자자들이 종합주가지수가 반등한 틈을 타 물량을 축소하는 바람에 종가기준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대우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전제로 향후 한국증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한게 상승장의 원동력이 됐다. 광업 의약 종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주식값이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블루칩과 삼성물산 LG전자 등 중가우량주(옐로칩)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건설 등 대중주들도 강한 오름세. 그러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TV관련주 반도체관련주 그린벨트해제 수혜주 등은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 대우그룹주는 대우증권우선주 한국전기초자 쌍용자동차 대우차판매 등이 강세를, 대우중공업 대우 오리온전기 등은 약세를 보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중공업은 2003만주로 거래량 1위를 차지.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