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황금아파트 재건축 안정성 종합평가

  • 입력 1999년 7월 13일 01시 50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아파트 재건축 주택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12일 전문기관에 의뢰해 아파트에 대한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토록 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설립추진위는 10월 말 종합평가 결과가 나오면 조합설립 및 사업승인 신청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97년 시공업체가 선정된 뒤 조합원 들간의 이견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등의 여파로 그동안 중단됐었다.

황금아파트는 재건축 대상이 3931가구(11평형 960, 13평형 2120, 15평형 750, 상가 101가구)로 서울지역을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다.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면 연면적 22만2000여평에 5295가구의 새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재건축추진위는 올 연말까지 조합이 설립되고 교통영향평가 등이 내년까지 마무리되면 2001년 상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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