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안산 초지동에 19만평 유원지 조성

  • 입력 1999년 7월 5일 23시 42분


경기 안산시 초지동 일대에 19만여평 규모의 대단위 유원지가 조성된다.

또 37만여평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인천 삼산1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경기 안성시에 들어설 12만평 규모의 제 3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5일 오후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고 개발계획안 9건중 8건을 통과시켰다. 포천군이 일동면 사직리에 추진키로 했던 온천지구개발사업은 녹지훼손 우려 등의 이유로 부결됐다.

통과된 안건들은 이달중 열리게 될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김종필·金鍾泌 총리)에 상정돼 최종 사업계획이 확정된다.

건교부에 따르면 안산시는 2001년까지 안산시청 옆 초지동 일대 19만여평에 13만평 규모로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는 위락단지를 민자유치(283억원)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주택공사는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대 37만여평에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하는 8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를 조성할 예정. 주택공사는 이 사업 완료시기를 2001년말에서 2∼3년 늦출 계획.

경기도와 안성시는 2002년까지 안성시 서운면 신능리 일대 성장관리권역 12만평에 산업단지를 조성, 역내 공장 계열화와 집단화를 추진할 방침. 총사업비 393억원을 투입할 이 산업단지에는 △석유화학 △조립금속 △기계 △음 식료품 분야의 국내외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김포시는 대곡면 신안리 일대에 2006년까지 9만평 규모의 덕포진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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