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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27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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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총장은 23일 김성근 쌍방울감독에 대한 1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짓고 난 뒤 “김감독이 18일 심판을 폭행한 것은 악질적이고 저질적인 행위”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최총장은 또 “김감독이 상벌위에서 자신에게만 유리한 쪽으로 말하는 걸 보고 지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감독은 “사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공식적인 사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고 쌍방울도 26일 KBO에 항의 공문을 보내 해명과 사과를 요구.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도 29일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려 하자 최총장은 “본의 아니게 실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미 한번 내뱉은 말,해명한다고 그 말이 어디 사라질까.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