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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18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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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6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대한체육회장은 18일 이번 IOC 서울총회의 성과에 대해 “20세기의 마지막 총회로서 세계의 이목이 다시한번 서울로 집중됨으로써 한국스포츠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부분의 IOC 위원들로부터 만족한다는 인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번 총회 개최로 2010년 무주―전주 동계올림픽 유치와 박용성 국제유도연맹 회장의 IOC위원 선임 가능성을 높였고 국제정구연맹의 IOC 가맹단체 가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5위권 입상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한국스포츠의 당면 목표”라는 김회장은 “2001년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임기가 끝난 뒤 위원장 후보로 유력하다는 말이 많고 사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모든게 천운에 달린 만큼 현재로서는 한국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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