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5월 30일 20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전공들이 실내 전기 스위치 13개를 교체하는 동안 나는 스타인웨이(미국산 그랜드 피아노)로 거슈윈(미국 작곡가)의 곡을 연주해 보았다. 내 연주를 듣던 한 전공은 “아주 부드러운데요”라고 말했다. 두번째 기술자는 “일하기가 즐거운데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세번째 사람은 “샴페인 생각이 나는데요”라며 웃었다.
▼「휴일」 표시대신에 『교회에 감』▼
수전 피셔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한 세탁소 창문에 붙어있는 영업시간 안내 사인을 보고 웃음이 절로 나왔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영업함 오전7시∼오후7시’라고 되어있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교회에 감’이라고 씌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