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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26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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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의학연구소(책임연구원 서민효 김성철)는 영국의 퀸타일사와 한국화학연구소에서 실시한 동물(쥐)실험에서 ‘제넥솔’이 ‘택솔’보다 독성은 절반이하로, 효과는 최소 3배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주목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파클리탁셀 성분으로 미국 BMS사가 만든 ‘택솔’은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것으로 다른 치료제와 함께 사용해 말기암환자를 완치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독성이 부작용으로 지적돼 왔다.
삼양사가 개발한 ‘제넥솔’은 독성을 거의 제거함으로써 약을 대량 투입해 말기암환자를 본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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