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이더]강동희 『제가 선생님이 됐어요』

  • 입력 1999년 5월 13일 19시 34분


『제가 선생님이 됐어요.』

‘재간둥이 농구스타’ 강동희(33·기아엔터프라이즈). 그가 일일 선생님으로 고향의 꼬마후배들 앞에 선다.

어린이에게 최고의 농구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동희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인천 선학초등학교에서 일일 교사를 맡는 것.

인천 송림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동희는 재학시절 그를 아꼈던 스승 김동준 교사(51·선학초등학교)의 추천으로 그를 좋아하는 어린이팬 앞에 서게 됐다.

김교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을 전후해 ‘자랑스러운 내제자를 일일 교사로’라는 행사를 벌이자 주저없이 강동희를 택했다고.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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