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미스터/소비자 패션 평가]코오롱 파라오 투피스

  • 입력 1999년 4월 29일 20시 05분


《‘미즈&미스터’는 ‘패션 소비자실명평가’를 실시합니다. 평가는 신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소비자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문가가 만든 평가틀에 따라 평가합니다. ‘모델’이 아닌 일반소비자가 신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패션전문가’의 시각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비자가 입었을 때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기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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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파라오 초여름용 투피스 스커트 슈트/연회색/100% 폴리에스테르/재킷 22만8천원+스커트 10만8천원〓33만6천원

파라오측은 “목선을 시원스레 파면서 곡선을 살렸다”며 “흰색과 회색실을 엮어 짜 두 색감이 동시에 난다”고 특징을 설명.

★포인트★

▽김경숙〓광고 등을 통해 접하지 못해 인식도가 떨어진다. ‘완전정장’의 느낌이 강해 때와 장소를 고려해 입어야 할 듯.

▽남소라〓가벼우면서도 속이 비치지 않는다. 폴리에스테르 소재이지만 고급스런 느낌. 가슴 부위 볼륨이 약해 보이는 듯.

▽박성주〓파라오는 ‘비싼 브랜드’ 이미지 탓에 매장에 쉽게 발을 들여놓기 어려웠다. ‘부담스런’ 가격대가 아님을 알았다. 소매가 좀 길다.

▽이선영〓스커트가 편하다. 디자인도 유행을 타지 않을 듯. 목라인이 너무 파져 움직일 때 신경이 쓰인다.

▽홍현주〓앞 여밈선이 사선으로 내려와 배가 나온 경우 커버할 수 있을 듯. 목선이 독특해 모조품이 없을 것같다. 감촉이 좋고 덜 구겨진다.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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