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외화예금 금리 잇달아 인하

  • 입력 1999년 4월 20일 19시 29분


외환위기 이후 달러확보를 위해 외화예금금리를 경쟁적으로 인상했던 은행들이 최근들어 달러공급이 넘치자 앞다퉈 금리를 내리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일 서울 조흥 주택은행이 3월말에서 4월초 거주자 외화정기예금 이자를 낮춘데 이어 한빛 등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금리를 내릴 예정이다.

제일 주택은행은 지난달 3개월 및 6개월만기 가산금리를 0.3∼0.5% 포인트 내렸고 서울 조흥은행도 이달부터 가산금리를 기간별로 0.3∼1.5% 포인트 인하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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