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성공클리닉]긍정적 사고 길러주라

  • 입력 1999년 4월 19일 18시 58분


“야! 동생이 엘리베이터까지 잡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뭘 꾸물대고 있는 거냐? 동생까지 지각시키려고? 성환이는 어젯밤 책을 보다가 11시 넘어서 잤는데, 너는 9시반부터 늘어져 잤잖아. 형이 ‘모델하우스’가 돼도 시원치 않을 텐데, 기가 막혀서.”

‘더도 말고 동생만큼만 됐으면 원이 없겠다’는 생각에서 어머니는 중환이를 사사건건 나무라지만 초등학교를 마칠 때가 됐는데도 여전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행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생각, 즉 사고의 습관을 검토해 봐야 한다. 성공을 향해 크고 있는 아이는 다음과 같은 사고습관을 갖고 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항상 자신감이 있다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열정적이다 △한다고 한 것은 대개 한다 △용기가 있다 △인내심이 있다 △책을 볼 때나 TV를 볼 때나 집중한다 △근심 걱정에서 잘 벗어난다 △작은 성취를 즐긴다 △계획을 세운다 △마음속에 또는 글로 써놓은 목표가 있다 △실패에서 배운다.

실직해 실의에 빠져있는 아빠, ‘IMF사태도 기회’라고 생각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돈을 벌 궁리를 하는 아빠. 어려서부터 길들여진 사고습관의 차이다. 생각은 행동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다. 02―538―7450

김원규(PSA자녀성공어머니스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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