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5일]

  • 입력 1999년 4월 14일 19시 50분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MBC 밤9·55〉

일자리를 잃어 생활이 어려워진 재호는 교수실로 길진을 찾아가 입사원서와 추천서를 부탁한다. 도서관 앞에서 재호를 만난 현수는 “사랑하니까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지만 재호는 “사랑하지 말라”며 거절한다. 한편 신형의 아버지는 재호가 일하는 시장에 찾아가 리어카를 끄는 재호를 보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7·15〉

기중기 운전기사인 김명곤씨(30·충남 당진). 그의 24평 아파트는 천장까지 닿는 신문더미와 3천여권의 신문 스크랩북으로 가득하다. 한달 수입 1백만원 가운데 중앙지 10개, 스포츠신문과 경제신문, 시사주간지와 월간지까지 스크랩에 쓰는 돈이 한달에 무려 70만∼80만원. 명곤씨에게 도대체 신문은 어떤 의미일까.

★길종섭의 쟁점토론―노동계 총파업 해법없나〈KBS1 밤10·00〉

한국노총이 조건부 노사정위 탈퇴를 결정했다. 노동계는 고용불안과 실업문제를 들어 총파업투쟁을 강행할 태세다. 4월 노동정국에 대책은 없는가. 총파업 찬성측에 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고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 반대측에 김원배 노동부 노정국장 김영배 경영자총연합회 상무가 패널로 참여한다.

★영상기록 20세기의 거장들―인류와 인권〈Q채널 채널25 밤12·00〉

11부작 중 첫회.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으로 평생 여성의 권리와 사회 정의를 위해 싸웠던 엘리너 루스벨트.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비폭력적인 투쟁을 벌이다 암살된 마틴 루터 킹, 구소련의 공산체제에 저항하다 추방당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등 인권을 지키려 싸운 사람들을 소개.

★논픽션11―아줌마, 서글픈 자화상〈MBC 밤11·00〉

요즘 우리사회에서 아줌마들은 ‘왕따’대상이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잡을 때는 칼 루이스보다 더 빠르다는 비아냥을 듣는다. PC통신에서는 청소년들이 “아줌마들은 집에 가서 밥이나 하라”며 격렬한 아줌마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사회에서 ‘제3의 성’으로 불리는 아줌마의 실체를 생각한다.

★연예가 중계〈KBS2 밤8·50〉

연예인들에겐 이름도 돈이 된다. 아기 호랑이에게 이름(슈호 바호 유호)을 빌려준 S.E.S,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구준엽 바지, 김국진의 이름을 상품명으로 내세운 국진이빵, 엄정화의 이름과 캐릭터를 사용하는 엄정화 스프레이…. 연예인의 이름을 내세우는 이유와 장점 단점을 따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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