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종금사 자기자본 비율, 3월말현재 8%이상

  • 입력 1999년 4월 11일 19시 42분


현재 영업중인 11개 종합금융사의 3월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대한종금을 뺀 11개사의 98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사항인 3월말 BIS비율 6%를 모두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11개 종금사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98회계연도 중 총 4천24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구조조정 관련 손실액을 모두 상각처리하고 지난해 발생한 부실채권 손실예상액 전액(5천3백51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했기 때문.

이같은 적자규모는 97회계연도의 5천9백93억원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회사별로는 한국 한불 경수종금이 2년연속 흑자를 냈으며 동양종금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아세아 중앙 나라 LG 금호 영남 울산 등은 2년연속 적자.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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