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유잉 『뒷심이 달려』…막판 극심한 슛난조

  • 입력 1999년 3월 23일 19시 12분


“왜 이리 안들어가지….”

‘킹콩’ 패트릭 유잉(37·뉴욕 닉스)의 입에서 “끙”하는 신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23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9시즌 뉴욕 닉스 대 애틀랜타 호크스의 경기.

뉴욕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주전 센터 유잉이 막판에 극심한 슛난조에 빠지는 바람에 71대80으로 패했다.

유잉은 이날 23점을 넣었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 무려 6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겨우 한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뉴욕 팬을 실망시켰다.

애틀랜타는 15승11패로 센트럴디비전 3위를 지켰고 뉴욕은 15승12패로 애틀랜틱디비전 4위.

휴스턴 로키츠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흑표범’ 하킴 올라주원이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32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1백10대1백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17승9패로 미드웨스트디비전 2위를 달렸고 새크라멘토는 11승16패로 퍼시픽디비전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90대86으로 승리, 18승7패를 기록하며 센트럴디비전 1위를 지켰다.

〈권순일기자·외신종합〉stt77@donga.com

▽23일 전적

인디애나 90―86 워싱턴

뉴 저 지 106―87 토론토

애틀랜타 80―71 뉴욕

LA레이커스96―93 댈러스

휴 스 턴 110―100새트라멘토

밀 워 키 115―86 디트로이트

피 닉 스 89―84 밴쿠버

시 애 틀 92―76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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