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사설에서 “우리는 올해를 민족 자주와 대단결의 해로 정하고 자주 평화 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을 성실히 이행하여 당국대화를 포함한 북남사이의 폭넓은 대화를 마련할 데 대한 제안을 내놓았다”면서 이에 대해 남한당국이 호응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설은 출소 남파간첩 등 미전향장기수의 북송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의 큰물피해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의 기근으로 3백만명의 인구가 감소했다는 남한내 보도를 ‘루머’라고 일축했다.
대변인은 또 93년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과 협조로 이뤄진 인구센서스가 가장 최근의 조사이며 당시 UNFPA가 자연 인구증가율을 1.5%로 잡은 만큼 2000년에는 인구가 2천3백만명(93년 2천1백2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