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더슨컨설팅]매거트-매기 「마지막 승부」

  • 입력 1999년 2월 28일 19시 27분


앤드류 매기
앤드류 매기
제프 매거트(34)와 앤드루 매기(36·이상 미국)가 1백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다투게 됐다.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라코스타GC(파72)에서 벌어진 99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총상금 5백만달러) 준결승.

전날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타이거우즈를꺾어 이변을 낳은매거트(세계24위)는이날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티브 페이트(세계61위)에 1홀차로 역전승, 대망의결승에 올랐다.

11번홀까지 3홀차로 뒤졌던 매거트는 12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반격을 시작해 15번홀 3m짜리 버디로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매거트는 16번홀 버디로 게임을 뒤집고 17, 18번홀을 버디와 파로 마무리하며 1홀차 리드를 굳게 지켰다.

세계50위 매기는 존 휴스턴(세계27위)을 1홀 남기고 3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최소한 50만달러의 준우승상금을 확보했다.

매거트와 매기는 1일 우승상금 1백만달러를 놓고 36홀 매치플레이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됐다.〈칼즈배드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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