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6개은행 주총…상임이사수 대폭 축소

외환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이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상임이사수를 대폭 줄이고 비상임이사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외환은행〓이갑현(李甲鉉)상무를 행장, 코메르츠방크의 드로스트 전무를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박영철(朴英哲)고려대 교수가 선임됐다. 집행임원에는 장병구(張炳九)종합기획부장과 우의제(禹義濟)강동본부장이 상무로 승진, 임명됐다. 비상임이사는 박교수를 포함해 위르겐 레머 코메르츠방크 전무와 볼프강 회니히 코메르츠방크 종기부장 등 모두 9명이다.

▽부산은행〓새 행장에 김경림(金璟林)전은행감독원 부원장보, 감사에 박기태(朴基台)전국은투자운용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 부행장에는 임세근(林世根) 박건재(朴巾在)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대구은행〓부행장에 김극년(金克年)전무, 감사에 이영무(李榮茂) 전 금융감독원 감사1팀장을 각각 선임했다. 상임이사수를 7명에서 행장과 부행장 등 2명으로 줄였다.

▽광주은행〓상임이사수를 5명에서 행장과 부행장 등 2명으로 줄였다. 남헌일(南憲日)전무가 부행장에 선임됐다.

▽전북은행〓문원태(文元泰)영업부장 등 3명이 집행이사로, 박종헌 삼양제텍스대표 등 8명이 비상임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제주은행〓강창재(姜昌材)변호사 등 5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