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다시 철장에 갇힌 ‘걸어다니는 핵폭탄’ 마이크 타이슨(32·미국).
은퇴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가 조만간 다시 링에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의 측근들은 타이슨이 모범적인 감옥 생활을 해 주위의 동정을 얻은 뒤 그에게 실형을 내린 재판부로부터 허가를 받아낼 경우 4월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내고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들은 “60일정도 얌전하게 감옥생활을 하면 판사의 허락을 받을 수 있다”며 “감옥에 갇힌 뒤 우울증에 빠져 있는 타이슨에게 이를 주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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