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미생물 이용산업 벤처기업 입주신청 쇄도

  • 입력 1999년 2월 10일 10시 39분


강원 춘천시에 미생물 등을 이용해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창출하는 ‘생물산업’ 벤처기업들의 입주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춘천시는 생물산업을 지역의 특성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로부터 1백억원을 지원받아 후평동 후평공단에 연건평 3천여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생물산업 벤처기업 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9월경 완공될 이 센터에는 동충하초(冬蟲夏草)와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머쉬택과 식품첨가제 개발업체인 화인코 등 15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했다. 또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인재과학과 식품첨가물 및 미생물 농약원료 제조업체인 화인엔터프라이즈, 환경처리용 미생물제제 생산업체인 성우환경개발 등은 회사를 이 곳으로 이전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33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장비를 구입해 이 센터 입주업체들에게 지원해줄 방침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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