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초등교 교사, 국악학습지도용 책 발간

입력 1999-02-08 10:08수정 2009-09-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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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국악학습지도용 책을 펴내고 불기 쉬운 ‘7공 단소’를 개발했다.

울산 남목초등학교 교사 우덕상(禹德相·42·동요작곡가)씨.

최근 우씨가 펴낸 책은 2백29쪽 분량의 ‘국악학습의 길잡이’로 국악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현장 교사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음악교과 과정에 맞춰 전통 음악의 역사와 악기의 구조, 명칭 용도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우씨는 또 단소를 대중화 시키기 위해 구멍이 5개인 기존의 ‘5공 단소’에 구멍수를 늘린 ‘7공 단소’를 개발했다. ‘7공 단소’는 기존 단소에 3음을 추가, 평조곡은 물론 계면조와 창작국악동요 등도 연주할 수 있다.

우씨는 단소의 길이도 줄여 호흡이 짧은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우씨는 “요즘 학생들은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자극성이 강한 음악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며 “어려서부터 국악을 배우면 정서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씨는 한국교원대 음악교육학과 출신으로 현재 울산초등국악교육연구회 회장, 울산교사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맡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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