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에 지역벤처투자조합 결성 방침

  • 입력 1999년 1월 19일 10시 55분


벤처기업에게 융자보다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지역벤처투자조합이 만들어진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벤처기업 자금지원 방식을 융자에서 투자 지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올해안에 지역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할 방침이다.

벤처투자조합은 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사업 성공때 자산을 평가해 투자분에 비례하는 자산을 돌려 받는 방식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기구.

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창업투자회사가 공동으로 3백억원 정도를 출자하는 형태로 조합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미 1, 2개 창업투자회사가 조합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조합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조합을 통해 투자지원을 받게 되는 벤처기업은 융자를 받을 때의 이자와 기업부채 부담에 비해 자산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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