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마골산 방화범을 잡아라」

입력 1999-01-13 14:03수정 2009-09-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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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마골산 방화범을 잡아라’

매년 겨울이면 예외없이 반복되어온 울산 동구 마골산과 봉대산 일대의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올해도 또 일어나 주민과 공무원들이 범인색출에 나섰다.

올들어 이 일대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산불은 모두 5건. 피해면적은 8.51㏊.

울산시와 동구청이 이 산불을 방화로 보는 이유는 △산불이 2,3곳에서 동시에 발생하는데다 △주민과 공무원의 감시가 소홀한 휴일이나 추운 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

11일 오후 8시35분경 울산 동구 미포동 봉대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3곳에서 동시에 발화됐다.

울산시와 동구청은 올해에는 방화범을 꼭 잡겠다며 공무원과 경찰 등 20여명을 매일 밤 산 중턱과 하산길 등에서 지키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백만원이던 현상금을 올해는 1천만원으로 올렸다.

지난해에도 이 일대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6건(피해면적 3.5㏊)이나 발생했다. 때로는 산불을 끄고 하산하고 나면 부근 산에서 다시 산불이 일어나 공무원들을 고달프게 했다.

울산시와 동구청은 일단 정신이상자나 사회불만자의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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