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E메일 코너]연구보조원 대졸자 활용을

  • 입력 1999년 1월 12일 19시 39분


◇문

대구대 생물학과 김상호교수입니다. 얼마전 동아일보에서 ‘새해공공근로사업’ 관련기사를 읽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한가지 제안을 하고싶습니다. 기회가 허락하면 담당공무원에게 전해주세요.

대졸 미취업자들을 이공계교수들의 연구보조원(기한은 최소한 6개월 이상이어야 의의가 있습니다)으로 활용할 수 없겠는지요. 보수는 월 50만원이면 됩니다. 지방대학생들은 최근 학비 및 생활비관계로 대학원에 진학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우리 교수들도 연구비 마련하기도 연구원 구하기도 어렵고 재정적으로도 아주 어려워 실험실을 이끌어 나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최근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의 대학과 인근 중소기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결국은 단순 근로정도의 일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인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sangkim@biho.taegu.ac.kr)

◇답

좋은 의견입니다. 총리실 실업대책공무원에게 독자께서 보내주신 제안을 전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부 등에서 대졸미취업자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부족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또 실업대책 자금이 제안하신 분야 등에 효율적으로사용돼야한다는의견에도 공감합니다.

〈최영훈기자〉c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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