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행정 50년의 변천과정을 살펴보고 각종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9월중 ‘대전시 행정 50년사’를 편찬하고 대전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로 본 대전 50년’을 발간키로 했다.
이들 자료집은 각종 공공기관과 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대전과 관련된 노래집을 발간하고 직할시 승격 이후 현재까지의 변화 및 발전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물도 제작한다.
10월에는 지역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시민 50명을 선발해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10월중에는 어려웠던 옛 시절을 회상하는 한편 옛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시정 50년 변천전’을 열 방침이다.
한편 시립예술단과 지역출신 연예인 및 연극인 등이 출연하는 ‘한밭성세’를 8월부터 공연하는 것을 비롯해 열린음악회와 자전거타기대회 정월대보름제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5월 개최 예정이던 시민체육대회를 10월로 연기해 한밭문화제와 연계, 화합과 신바람의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타임캡슐을 2000년 1월 둔산 새청사 중앙광장에 묻을 방침이다.
49년 8월15일 대전부에서 대전시로 바뀔 당시 인구는 12만6천7백4명으로 현재(1백34만명)의 9.6%에 불과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