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낙정 부산해양수산청장

  • 입력 1999년 1월 6일 12시 04분


“이제는 항만행정도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5일 취임한 최낙정(崔洛正) 부산해양수산청장은 다양한 행정서비스 개발에 촛점을 맞춰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 한해 부산해양수산청의 역점사업은 부산항이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중요한 부산신항만 공사와 부산컨테이너부두 운영공사의 연내 민영화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

최청장은 “한일어업협정 체결 등으로 어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면서 “이런 처지에 놓인 어업인을 돕는 수산행정을 펴고 수산물 유통구조 개혁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우리 수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시 17회 출신인 최청장은 마산해양청장, 해양수산부 수산물유통국장, 항만정책국장 등을 두루 지내 해양수산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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