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화제]푸에르토리코,13일 자치령 존속여부 투표

입력 1998-12-11 19:36수정 2009-09-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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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가 13일 자치령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주민들은 미국의 51번째 주(州) 편입, 자치령 존속, 독립국 지위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

미 하원은 3월 ‘푸에르토리코가 주민투표로 주편입을 원하는 경우 허용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상원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준비중이어서 주민투표의 결과가 중요한 변수다.

현재 독립을 원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자치령 존속과 주편입을 원하는 비율이 팽팽한 상태다.

페드로 로세요 주지사와 집권 ‘신 전진당’은 주편입으로 미연방기금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편입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야당인 ‘푸에르토리코 독립당’ 등은 주로 편입되면 독자적인 문화를 잃고 새로운 종속과 굴종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93년 주민투표에서는 48.4%가 현상유지를 지지해 주 편입지지 46.2%보다 높았다.

7월25일로 미국령 1백년을 맞은 푸에르토리코는 92년 영어를 스페인어와 함께 공용어로 채택했다. 주민들은 1917년부터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아 미 대통령과 연방의회 의원 선거권도 갖고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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