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에 「산림과학박물관」들어선다

  • 입력 1998년 12월 11일 10시 37분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에 ‘산림과학박물관’이 건립된다.

경북도는 총 사업비 1백2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2년까지 동부리 일대 5만평에 5개 전시실을 갖춘 연건평 1천5백90평 규모의 산림과학박물관을 건립하고 향토수목원과 산림욕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제1전시실은 지구환경의 진화사와 산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이해의 장’으로 꾸미고 제2전시실은 숲속의 기행을 통해서 식물의 참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3전시실은 경북의 산림문화를 종합적으로 알아보는 ‘발견의 장’으로, 제4전시실은 산림의 훼손과 황폐화로 지구의 생태계가 파괴돼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각심을 일깨우는 ‘미래의 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야외에 조성되는 제5전시장에는 생태공원 온실 학습장 체육공간 산책로 등을 갖춰 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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