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신도심에는 상무고 등 학교 3곳과 동사무소 1곳이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선거관리위원회 한국은행지점 한국방송공사 등 18개 기관 및 학교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다.
조달청 통계청 보훈병원 등 현재 구 도심권에 자리잡고 있는 각급 정부기관 및 투자기관, 민간기업체들도 신도심으로 청사나 사옥을 옮기기로 하고 건물신축을 서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분양되지 않았던 1만2천8백평 가운데 지난달 한달동안 1만1천7백평이 분양되는 등 광주시 신청사 착공을 계기로 용지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생산유발 2천9백54억원 △지역소득유발 67억원 △고용유발 1천6백2명 등 상무신도심 개발이 경기 부양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는 내년중 공공기관 단체 등은 물론 상업용지를 분양받은 기업 개인들도 건물신축 및 영업에 들어가 개발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옛 상무대부지 79만여평(1지구)을 재개발하면서 조성된 상무신도심에는 현재 1만가구 3만5천여명이 입주해 있으나 시청 등 공공기관 및 상업시설 입주가 늦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